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마실 나갔다가 특별한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를 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참다정'이고요. 서울 제기동에 있는 큰 한약재 시장인 '약령 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본 한방 약재 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이것저것 볼 것도 많고 재미있게 구경하실 수 있을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에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포스팅을 하는 오늘 기준으로 구글 리뷰가 한 개 밖에 없네요.
이걸 제가 올린다고 해서 보시는 분이 계실까요...? ㅎㅎ
그래도 너무 좋았던 곳이라서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제기역 2번 출구로 올라오면 위 사진에 보이는 약령시장 1-1 입구가 나오는데요.
바라보고 있는 입구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한 블록만 더 가면 약령시장의 가장 큰 대로가 나옵니다.
그 길로 쭉 올라가다 보면 예쁜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이 오늘 소개할 한방 카페 '참다정'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한옥의 흰 벽과 목조의 디자인을 본떠서 만든 벽면과 통유리로 된 창문 그리고 한지로 멋을 낸 등, 소품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상당히 안락하고 편안한 의자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너무 안락해서 차를 마시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메뉴가 이 카페를 소개하고 추천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점심식사도 건강식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약령 시장 내에서 약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각종 한방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는 전통 떡과 약밥 그리고 화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시킨 아이스 쌍화차입니다.
아버지께서 너는 쌍화차도 아이스로 마시냐고 한소리 하신 음료입니다.
제가 어디 가서 아이스 쌍화차를 마셔 보겠어요.
이 쌍화차는 정말 맛이 진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금세 기운이 나고 건강해질 것만 같은 맛이었습니다.
몸이 으슬으슬할 때면 기성품 쌍화차도 편의점에서 가끔 한 병씩 사 마시는 편인데 이 쌍화차는 그 쌍화차의 두 배는 진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음료 위에 고명으로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그리고 말린 대추를 듬뿍 얹어 줍니다.
이 음료는 아버지께서 드신 대추 쌍화차입니다.
건강하시라고 대추가 더 들어간 따뜻한 음료를 시켰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렇게 제대로 만든 한방차를 한잔 마시기에 좋은 곳이 딱히 여기 말고는 떠오르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접시와 찻잔, 스푼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먹을 쑥 인절미를 두 개 시켰고 다과는 서비스였습니다.
쑥인절미는 고소하고 부드럽고 향긋했고 다과도 눅눅하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이 카페는 한방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자, 매실, 모과, 생강, 오미자를 이용한 전통차도 있었고 요구르트 스무디나 컵빙수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카페에서 시킬 수 있는 메뉴들 또한 당연히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재래 시장인 경동 시장도 인근에 있어서 시장 구경하고 몸에 좋은 차도 한잔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기동 약령시장 내에 있는 한방 카페 '참다정'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제대로 만든 따뜻한 한방차 한잔 마신다면 겨울을 든든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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