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작성할 포스팅은 영주 고구맘 고구마 파이 리뷰입니다.
볼일이 있어 얼마 전에 경북 영주에 잠깐 머물게 되었는데요.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어머니께 어떤 것을 사가면 좋아하실까 찾다가 고구맘이라는 고구마 빵 프랜차이즈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들렸던 곳은 본점은 아니고 영주 터미널점이었습니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영주와 주변 특산품들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는데 아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하더라고요.
카운터에 메뉴에 대한 특징들과 고구마에 효능에 대해서 적혀 있었습니다.
간단히 고구맘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파이가 여러 겹이다.
- 고구마 함량이 52% ~ 87%인 건강식품이다.
- 국내산 고구마를 사용했다.
-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았다.
- 방부제,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 설탕을 사용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판촉물에 나와있습니다.)
- 인삼, 고구마, 마, 꾸지뽕등 다양한 건강 재료들을 사용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딱, 어머니께서 아주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빵도 좋아하시고 고구마도 좋아하시거든요.
빵에 들어가는 많이 단 고구마 무스는 싫어하시고요.
커피 한잔 하면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빵 가격은 사과 파이와 통고구마를 제외하면 1600원 정도로 요즘 빵값 치고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료를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 팔린 빵들도 있어서 재고가 보이는 1만 1천 원짜리 파이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영주가 사과가 특산품이라서 그런지 사과 파이도 있었는데 매진이라서 맛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고구마빵, 홍삼빵을 개발한 30년 노하우의 김상홍 명장께서 만들었다고 적혀 있고
지역 농산물을 살리는 일환으로 여러 가지에 선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 구성은 치즈, 밭, 홍삼, 커피, 고구마입니다.
빵의 겉모습이 비슷해서 똑같은 것을 중복해서 포장해 주셨나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먹어보니 다섯 종류가 전부 있더라고요.
우선 여러 겹으로 된 파이는 누네띠네 같은 식감입니다.
그리고 특징에서 쓰여 있듯 짜지도 달지도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맛입니다.
소위 사람들이 건강한 맛이라고 부르는 그런 맛이었어요.
커피가 들어 있는 파이는 헤이즐넛 커피와 같이 커피 향이 좀 진하게 입안으로 퍼지는 편입니다.
홍삼 파이는 삶아 놓은 홍삼소가 잘 익은 파인애플 정도의 식감으로 씹히는데 식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홍삼이라 그런지 인삼의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났습니다.
아무래도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가 가까이 있어서 홍삼도 메뉴에 넣지 않았나 싶습니다.
팥과 고구마 소가 든 파이는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난 뒤 속도 아주 편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정말 좋아하셨어요.
영주에 방문할 일정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영주 고구맘 고구마 파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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